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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한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4. 4. 14.

 

♥한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

 

나는 몰랐다
인생이란 나무에는
슬픔도 한송이 꽃이라는 것을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이란 것을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란 것을

절망이란
불청객과 같지만
희망이란 초대를 받아야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는 것을

12월에는
봄을 기다리지 말고

힘껏 겨울을 이겨내려
애써야 한다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해도 되는지
알고 싶다면

그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된다는 것을

시간을 멈출수 없지만
시계는 잠시 꺼둘수 있다는 것을

성공이란
종이비행기와 같아

접는 시간보다는
날아다니는 시간이 더 짧다는 것을

삶은 동사가 아니라
감탄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인생이란
결국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사랑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일 이라는 것을

인생을 통해
나는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좋은글) 한번은 시(詩)처럼 살아야 한다.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