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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김현수의 마음의 글48

내일은 / 김현수 (영상글 첨부) ♥ 내일은 / 김현수 ♥ 내일은 내일은 꼭 그대를 만나러 가겠다 내일은 내일은 꼭 그대를 만나서 말해야겠다 지난 삶의 그림자 뒤에 감추어진 해맑은 사랑의 미소가 그대였고 내 가슴속에 파고 들어와 사랑의 집을 짓고 오랫동안 살고 있는 사람이 그대라고 내일은 내일은 꼭 그대를 만나서 말해야겠다 하루 종일 그리움에 가슴을 미어지개 하는 사람이 그대이고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가슴에 붙여주고 싶은 사람도 그대이고 매일 밤 꿈속에 나타나 달콤한 입술을 느끼게 하는 사람도 그대라고 내일은 내일은 꼭 그대에게 달려가 그대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해야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껴주고 싶은 단 한 사람이 그대이고 이 세상에서 지켜 주고 싶은 단 한 사람도 그대이고 세월이 흘러 하얀 백발이 되어도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싶은 사.. 2023. 12. 3.
그러면 된 거지/김현수 (영상글 첨부) ♥ 그러면 된 거지/김현수 ♥ 저녘 노을이 붉게 물들었다가 어둠 컴컴한 밤 하늘에 자리를 양보해 주듯 가을 햇살에 누렇게 채색되어 볼품없으면 어떠한가 그래도 사랑합니다 그대가 청명한 가을 하늘의 맑은 마음으로 뿌연 내 마음을 닦아주었기에 더욱더 내 마음이 투명해졌잖은가 그러면 된 거지 힘없이 길 바닥에 널브러져 이 발길 저 발길에 차이면 어떠한가 그래도 사랑합니다 푸르름으로 정성 들여 사랑해 주고 향기로운 꽃 마음으로 끊임없이 용기와 희망을 주지 않았던가 그러면 된 거지 빛을 잃고 새벽 이슬에 눅눅히 젖어 눈길 한번 받지 못하면 어떠한가 그래도 사랑합니다 잘 익은 탐스러움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득가득 채워주고 울긋불긋 고운 마음으로 욕심을 비워내주지 않았던가 그러면 된거지 세상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밟혀 .. 2023. 11. 18.
가을 사랑 / 김현수 Autumn Love/Kim Hyun-soo(영상글 첨부) ♥가을 사랑 / 김현수 Autumn Love/Kim Hyun-soo♥ 너와 나는 가을 사랑이야 가을은 사랑을 짓게 물들여 서로의 눈 속에 예쁜 사랑을 그려 놓으이까 너와 나는 단풍처럼 아름다운 이야기야 가을은 마음을 곱게 곱게 채색시켜 영혼까지 아름답게 물들이고 사랑을 속삭이며 건강한 행복을 풍성하게 하니까 너와 나는 가을 길이야 다정히 손잡고 걸어며 아름다운 세상 속 감정에 풍덩 둘이 함께 빠져 오해의 마음 소심했던 마음 꽁했던 마음을 확 풀어 흐믓하게 웃고 또 웃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해 주니까 너와 나는 낙엽 같은 그리움이야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 앓이만 하다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낙엽처럼은 되지 말자고 두손 꼭 잡고 초롱초롱한 별빛을 바라보며 천년만년을 훨씬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니까 .. 2023. 11. 8.
사랑이란 감정/김현수 (영상글 첨부) ♥ 사랑이란 감정/김현수 ♥ 볼 수도 만질 수도 먹을 수도 없는 건데 아프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고 울게도 하고 또 즐겁게도 하고 웃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한다 사랑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들뜨기도 하고 가슴 벅차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서운 건지 기뿐건지 분간 할 수 없기도 하다 사랑이란 감정 쉽게 드러내기도 하지만 남 모르게 혼자 가슴에 간직하고 기뻐하기도 하고 아파라기도 한다 인간은 감정적 존재이다 그러기에 사랑의 감정 표현은 내 감정도 소중하지만 상대방의 감정도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감정은 인간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인간의 본성이고 마음이기 때문이다 좋은 감정은 좋은 행동을 낳고 나뿐 감정은 나뿐 행동을 낳는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의 감정이 반드시 행동으로 연결 되는 것은.. 2023. 11. 7.
우리 이렇게 가자/욕심없이 살고 싶다./김현수(영상시 첨부) ♥ 우리 이렇게 가자 /김햔수 ♥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 송이 아름답게 피어난 꽃처럼 터질 것 같은 예쁜 마음만 건네며 우리 향기롭게 가자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티 없이 맑은 눈빛만 건네며 우리 순수하게 가자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달콤한 솜사탕처럼 입안에 달달함만 넣어주며 우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자 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빵끗빵끗 웃는 해바라기처럼 즐거움만 마음에 넣어주며 우리 웃으며 가자 천 년의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빛나는 별님처럼 마음에 예쁜 보석 하나 간직하며 우리 사랑의 노래만 부르며 가자 --김현수 중에서-- ♥ 욕심없이 살고 싶다./김현수 ♥ 아침을 여는 노랫 소리에 잠이 금이가고 부서지고 흩어진다 속임없이 창문을 열고 들어 온 햇살에 순수하고 진실한 알몸이 고스.. 2023. 11. 5.
가 을 /가을 여행 (영상글 첨부) ♥ 가 을 ♥ 가을이 오면 길 가의 은행 잎도 으거진 숲의 푸르름도 노랗게 채색되어 가고 나무의 열매도 들판의 곡식도 노랗게 익어간다 세월의 흐름일까! 푸르름의 질투일까! 가을이 오면 서러웠던 시간 슬퍼서 울던 시간 외로움에 몸살을 앓던 시간들 모두 쌓인 먼지 툭툭 털어내듯 털어내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은 왜일까! 자연도 익어가고 세월도 익어가니 나도 더불어 익어가나 보다 “짓 노랗게” ♥ 가을 여행 ♥ 가을이 오면 좋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진다 좋은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은 하늘의 먹구름도 꿈길 같고 길가의 잡초도 새롭게 보이고 아무렇게 피어난 들꽃도 어여쁘기만 하다 좋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 일상의 어리석었던 마음을 도려내고 부끄러웠던 마음도 도려내고 사람받을 궁리만 했던.. 202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