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61 가을의 경계에서 / 가사 석란정펜션/음악 A1(음악영상 첨부) ♥ 가을의 경계에서/ 가사 석란정펜션/음악 A1 ♥ 가을날이 가진 서정적이고 고독한 분위기와, 계절의 변화 속에서 내면을 성찰하는 주제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음악 가사입니다. 배경 영상은 10월17일 촬영한 변산 관음봉 일대 입니다 지나간 계절의 뜨거움은 뒤로 하고 이제 고요한 시간의 문이 열리네 해시계 위로 깊어지는 그림자 들판 끝에는 서늘한 바람이 스치지 주여, 결실의 계절이 당도했으니 마지막 온기로 과일을 익히게 하소서 떨디 떫은 감속에 무르익는 단맛처럼 우리의 영혼도 깊어지게 하소서 이제 집 없는 자는 갈 곳을 잃고 홀로 남겨진 이는 긴긴밤을 깨어 있네 책장을 넘기며 펜을 들어 적어 내려가는 이 계절의 불안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낙엽이 거리를 바쁘게 뒹굴 때 바람을 따라 걷는 외로운.. 2026. 10. 24. 추억에서 / 詩 박재삼 (영상시 첨부) ♥ 추억에서 / 詩 박재삼 ♥ 진주 장터 생어물전에는 바닷밑이 깔리는 해 다 진 어스름을. 울 엄매의 장사 끝에 남은 고기 몇 마리의 빛 발하는 눈깔들이 속절없이 은전만큼 손 안 닿는 한이던가. 울 엄매야 울 엄매. 별밭은 또 그리 멀리 우리 오누이의 머리 맞댄 골방 안 되어 손 시리게 떨던가 손 시리게 떨던가. 진주 남강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밤빛에 보는 것을. 울 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달빛 받은 옹기전의 옹기들같이 말없이 글썽이고 반짝이던 것인가.https://youtu.be/Y8hi7m4NWOY?si=i-s_7EBkfhwBkRbr 2026. 10. 24. 빛과 어둠 (26.10.24 (토) 『고도원의 명상시집 밥 벗』, 속 시 한 편을 전합니다.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마음에 쉼표를 더해보세요.당신의 느낌도 댓글로 남겨주세요.빛과 어둠어둠은빛 속에 머물고빛은어둠을 끌어안는다머물고 끌어안으며서로 그림자 되는너와 나어느 때는네가 빛이 되고나는 어둠이 된다어느 때는네가 어둠이었고 내가 빛이었다네 안의 빛과 어둠내 안의 빛과 어둠너무 멀고너무 가깝다.모든 것이 달라졌다햇살 아래, 달빛 아래, 별빛 아래피어나는 모든 것이다 예쁘다솔밭의 송충이도흙바닥을 기어가는 지렁이도심지어 방바닥의 바퀴벌레도모두 예쁘다아버지 때는 잘 몰랐다할아버지가 되어 보니피어나고 지고지었다가 다시 피어나는모든 것이 다 예쁘다. 2026. 10. 24. 흘러가는 물처럼 지나가는 바람처럼/석란정펜션/음악A1(음악영상 첨부) ♥ 흘러가는 물처럼 지나가는 바람처럼 /석란정펜션 / 음악A1♥ 숫타니파타(Suttanipata)에 나오는 게송 시로 된 가르침을 바탕으로 마음속 깊이 노랫말로 담아 AI의 목소리와 선률로 완성한 음악 입니다. 저의 진심이 담긴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도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배경 영상은 부안 노을빛 파크 골프장에서 바라보며 드론 촬영 석양입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오늘도 무소의 뿔처럼 걸어봅니다 숨조차 고르기 힘겨웠던 날들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결로 기억될 테니 눈앞의 어둠이 전부인 것처럼 좁아진 시야 속에서 나는 다만 이 시간이 지나간다는 사실 하나를 붙잡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물처럼 모든 것은 머물지 않고 스.. 2026. 10. 23. '이미 늦었구나' (26.10.23 (금) '이미 늦었구나'정확한 타이밍에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싶다.지금 힘들다고, 조금 쉬고 싶다고,소리가 너무 커서 못 견디겠다고.하지만 나의 타이밍은 늘 늦는다.괜찮은 척을 하고 있다가, 일이터졌을 때야 비로소 알게 된다.‘아, 괜찮지 않구나……이미 늦었구나.’- 박주환의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 중에서-* 말은아이스크림과 같습니다.타이밍을 놓치면 속절없이 녹아버립니다.녹기 전에 먹어야 하듯, 늦지 않게,제때에 말하는 훈련도큰 배움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6. 10. 23. 새벽이 올때까지 / 윤동주 (영상시 첨부) ♥ 새벽이 올때까지 / 윤동주 ♥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검은 옷을 입히시요。다들 살어가는 사람들에게힌 옷을 입히시요。그리고 한 寢台에가즈런이 잠을 재우시요다들 울거들랑젖을 먹이시요이제 새벽이 오면나팔소리 들려 올게외다。https://youtu.be/wi0htZeVHGo?si=5yyNPPQIn7yLC1Vy 2026. 10. 23. 이전 1 2 3 4 ··· 6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