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58 가을 그리움 / 국순정 (영상시 첨부) ♥ 가을 그리움 / 국순정 ♥ 오랜 시간 함께하지 않았어도 가끔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잠깐의 인연으로 스쳐 갔지만 아쉬움으로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어떤 인연으로든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그리움의 끈으로 이어가지만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힘든 삶 속에 웃음이 많았던 친구 우스운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먼저 배꼽 잡고 웃고 있던친구가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가을 그리움 속에 코스모스 같은 당신의 미소가 있습니다https://youtu.be/tdOAwy6nj_Y?si=TC60_CGMgG7mIDUe 2026. 9. 19. 남은 인생(人生) [영상글 첨부] ♥ 남은 인생(人生) ♥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인 동시에 너와 나의 헤어짐입니다. 이별 없는 인생이 없고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습니다. 살아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오고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정든 가족, 정든 친구, 정든 고향,정든 물건과 영원히 떠난다는 것은참으로 괴롭고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것입니다.죽음은 인간 실존(人間 實存)의 한계 상황(狀況)입니다.피하려야 피할 수 없고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운명적(運命的) 상황이요 절대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죽음 앞에 서면 숙연(肅然)해지고 진지(眞摯)해 집니다.우리는 이 세상을 언제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언제 .. 2026. 9. 19. 불면의 밤 (26.09.19 (토) 매주 토요일마다『고도원의 명상시집 밥 벗』, 속 시 한 편을 전합니다.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마음에 쉼표를 더해보세요.당신의 느낌도 댓글로 남겨주세요.불면의 밤날 선 자정의 적막 속어둠도 깊어진다아프지도 외롭지도 않은밤하늘의 별빛만 가득하다숨이 멎은 듯한 고요홀로 선 내가 칼날 위를 걷는 듯하다온몸을 감싸는 냉기가목덜미를 휘감는다잠들기는 글렀다밤공기를 들이마시자달아나는 잠을 쫓아가지 말자더 크게 들리는 심장의 고동새벽까지 이어지는 이 쿵쾅거림이어두운 밤의 무게를내려놓게 한다멀리서밤새 잠 못 이룬 별 하나가뒤척이듯 여명의 빛을 감춘다꿈보다 깊은새벽잠이 밀려온다영혼의 고요가 밀려든다. 2026. 9. 19. 내 삶의 시간이 멈춰지는 그 순간까지 (영상글 첨부) ♥ 내 삶의 시간이 멈춰지는 그 순간까지 ♥어색하지 않게 살고 싶다.크게 세상과 부딪치고 싶지도 않고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싶지도 않고그런가하면 내 자신도 다른 이들로부터상처받지 않으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봄이 오면 만물의 소생에 누구보다 행복해하며여름이 되면 신록의 푸르름에 빠지고,가을 되면 풍성한 수확의 기쁨 함께 하고 싶고,겨울이 되면 가끔은 하얀 설국의 나라에서순백의 영혼이 되어 살아가고 싶다.내 삶의 시간이 멈춰지는 그 순간까지얼마나 조화를 이루며 살 지는 모르겠지만커다란 일탈은 하고 싶지 않다.사는 동안 내 마음이 평화로워야 할 것이다.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한 삶이 아닌나를 위한 삶.. 크게 나쁘지만 않다면적당히 동화되어 가며 살고 싶다.우리네 인생과 사계는 너무도 닮은 .. 2026. 9. 18. 아버지의 집 / 詩 김명숙 (영상시첨부) ♥ 아버지의 집 / 김명숙 ♥ 이제 아버지의 새로 지은 작은 나무집으로 이사하려 합니다 하얀 국화송이 단장한 꽃마차에 극락조 주홍꽃 가슴에 단장하고 아주 천천히 마중 가야 할 시간입니다 손수 짓고자 희망하시던 30평 통나무집이 아닌 세 평짜리 아담하고 작은 집 그곳엔 새벽이면 온갖 새들이 아침을 깨우고 노란 금계국과 들풀의 향기가 그윽한 초원 들녘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위의 그림 같은 집입니다 낮이면 따뜻한 햇살과 양지바른 그늘아래 오고가는 세상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저녁이면 붉은 노을도 감상하며 새들의 노래 소리 벗이 되고 밤이면 이따금씩 사나운 짐승들이 아버지를 지켜주는 든든한 곳이기에 우리는 조금 안심이 됩니다. 하얀 모래 속에 이승을 보고 한 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보듯이 슬픈 사람들에겐.. 2026. 9. 18. 마음이 아픈 사람을 돕는 의사 (26.09.18 (금) 마음이 아픈 사람을 돕는 의사"명상은 동양의 마음 치료법이고,정신과 치료는 서양의 마음 치료법입니다."정신과 전문의 최훈동(서울대병원 외래 겸임교수)의말이다. 그는 명상을 정신과 치료에 도입한 선구자다.고교 시절부터 마음이 아픈 사람을 돕고 싶어정신과 의사를 지망했다. 서울대 의대 재학시절 참선 수행을 접한 후부터50년 동안 마음공부를이어오고 있다.- 김한수의《쉼 숨 섬》중에서 -* 정신과 의사들도 치료 과정에서궁극의 한계에 부딪치는 지점이 있을 것입니다.그때의 대안이 어쩌면 명상 수행일 수 있습니다.그 접점에서 실마리를 찾는 의사가 있다는사실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명상은육체, 정신, 마음, 영혼까지도치유할 수 있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6. 9. 18. 이전 1 2 3 4 ··· 6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