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레꽃/이 해 인 ♥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무리 외쳐도
괜찮다 괜찮다 하며
마구 꺾으려는 손길 때문에
나의 상처는
가시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남모르게
내가 쏟은 하얀 피
하얀 눈물 한데 모여
향기가 되었다고
사랑은 원래
아픈 것이라고
당신이 내게 말하는 순간
나의 삶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축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찔레꽃 / 이해인(feat. 이연실 / 박태준 - 찔레꽃) (youtube.com)
'미음의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는 날에 /이영애 (영상시 첨부) (8) | 2024.04.24 |
---|---|
여운(餘韻)이 좋은 사람/수향 임영심(영상시 첨부) (10) | 2024.04.20 |
당신은 사랑의 꽃/靑草 이응윤(영상시 첨부) (12) | 2024.04.18 |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영상시 첨부) (12) | 2024.04.17 |
외로움에 자신을 맡겨라/이영애(영상시 첨부) (12)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