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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

애마지도(愛馬之道) [영상글 첨부]

by choijooly 2024. 4. 25.

 

♥ 애마지도(愛馬之道) ♥

 

상대방(相對方)의 생각을 늘 존중(尊重)하고

배려(配慮)하는 가운데 사랑을

실천(實踐)해야 한다는 내용(內容)인

‘애마지도(愛馬之道)’는

‘장자(莊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自身)이 키우는 말(馬)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육사(飼育士)가 있었다. 그는 말(馬)똥을

광주리에 직접(直接) 받아내고 말(馬)의 오줌을

​큰 조개껍데기로 만든 귀(貴)한 그릇에 담아

​처리(處理)할 정도(程度)로 애정(愛情)을 쏟았다.

매일(每日)같이 말(馬)의 털을 빗겨주고

좋은 사료(飼料)로 말(馬)의 배를 채워줬다.

 

어느 날 자신(自身)이 사랑하는 말(馬)의 등에

​파리가 한 마리 앉아서 말(馬)을 괴롭히는 것을 보게됐다.

그는 손바닥으로 세게 쳐서 파리를 잡았다.

​그런데 말(馬)은 사육사(飼育士)가 자신(自身)을

때린다고 생각하여 깜짝 놀라 뒷발로

​사육사(飼育士)의 갈비뼈를 찼다.

결국(結局) 사육사(飼育士)는 비극(悲劇)을 맞이하게 됐다.

​사육사(飼育士)가 사랑해서 한 행동(行動)이

말(馬)에게는 상처(傷處)가 된 것이다.

 

장자(莊子)는 이렇게 말했다.

​意有所至(의유소지) :

사육사(飼育士)가 말(馬)을 사랑하는 뜻(意)은 지극(至)하였다.

​愛有所亡(애유소망) :

그러나 사랑(愛)의 방식(方式)에 문제(問題 (亡)가 있었다.

可不愼邪(가불신야) :

그러니 사랑을 할 때는 신중(愼)하게 고민(苦悶)하고

또 고민(苦悶)을 해야한다.

 

사육사(飼育士) 의도(意圖)는 말(馬)을 괴롭히는

파리를 잡으려는 것이었지만 말(馬)은 자신(自身)을 때린

행위(行爲)로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勿論) 사육사(飼育士) 의도(意圖)를

제대로 알지 못한 말(馬)에게도 문제(問題)가 있다.

그러나 사육사(飼育士)는 자신(自身)이 말(馬)을

사랑하는방식(方式)과 행동(行動)에 대하여

​고민(苦悶)해 봤어야 했다. 사랑이 아무리 지극(至極)하더라도

상대방(相對方)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직 나만의 방법(方法)으로 표현(表現)한다면

상대방(相對方)에게 선의(善意)의 사랑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누구나 현명(賢明)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침이 없는 노력(努力)과 지혜(智慧)에 따라서

현명(賢明)해질 수는 있는 것이다.

세상만사(世上萬事)나만의 아집(我執)은 금물(禁物)이다..

[이의선낭독] 애마지도( 愛馬之道)~좋은글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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