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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가족과 가정 및 효(孝)대하여

우리의 성(姓)뒤에 붙이는 씨(氏)와 가(哥,家)의 차이점

by choijooly 2024. 8. 18.

 

 

♥우리의 성(姓)뒤에 붙이는 씨(氏)와 가(哥,家)의 차이점♥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성씨나 우리집안을 상대방에게 소개할 때

이가, 이씨 또는 경주이가, 경주이씨등 소개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죠.그래서 오늘은 주변에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우리가 보통 누구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경주이씨할 때

氏와 경주이가 할 때가(哥,家)를 쓰게 되는데요.

이들은 쓰임새가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가는 성씨哥자와 집家자

두가지 종류를 사용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이가 김가할때는

대부분이 사용하는 성씨哥자를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집안. 문중등 성씨를 지칭할 때에는 氏로도 말하지만

家로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김해김씨 가락 중앙종친회.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안동권씨

중앙종친회.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등의 단체명을 공식적이나

사무적으로 쓸 때 氏로 나타네죠. 한 때 권세가 남달랐던

집안을 두고 ‘안동김씨(安東金氏). 안동권씨(安東權氏).

파평윤씨(坡平尹氏). 남양홍씨(南陽洪氏)’ 라고도 했으나

‘안동김가(安東金家). 안동 권가(安東權家). 파평윤가(坡平尹家).

남양홍가(南陽洪家)’라고 성 뒤에 家를 붙여 권세가(權勢家)를

일컫기도 하였답니다.그러나 대부분 李氏. 金氏와 같은 뜻의

성을 나타내는 말로李哥. 金哥로는 말하지만 집안의 뜻인

李家. 朴家로 성씨를 말하지는 않죠.

 

유명 집안이나 권세가의 집안을 지칭할 때는 성 뒤에 家를

붙여 말하고성씨를 지칭할 때는 哥나 氏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 해보자면 보통 개인을 지칭할 때는 哥를 써야하며 단체를

지칭할 때는 氏를 써야하죠. 스스로에게는 낮춤말인 낮춤말인

哥를 붙여야 하며 타인에게는 존칭 氏를 붙여야 합니다.

그러나 문중이나 종친회 등 여러 명을 지칭할 때는 氏를 붙여야 합니다.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상대의 나이가 많거나 나이가 어려도 어려운 사이이면

내가 물을 때는 상대의 성씨를 높여 “경주김씨 입니까?” 라고 묻고

상대가 나에게 “어디 이씨입니까?” . “어디 이가 이냐?”라고 물으면

나는 “경주이가입니다.”로 나를 낮추어 답합니다.

상대의 나이가 어리면 “경주 김가이냐?”로 묻고

상대방이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나의 본관과 성을 말할 때는

‘경주이가’로 말합니다.

 

언젠가 한가히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데, 시골의 한 장터에서

나란히 뻥튀기를 돌리는 할머니와 아저씨가 나오더라구요.

한 아저씨가 낡은 기계를 손으로 돌리는 한 할머니에게 저처럼

자동 기계를 놓아서 좀 편하게 돌리라고 너스레를 떨자,

할머니가 대뜸 “이놈 안가?”라고 하는데요 그러자 옆의 그 아저씨가

대거리를 하는데, “내가 왜 안가(家)요?

최가(家)지.”라고말하는데, 동시에 자막으로도 뜨더라구요.

 

또, 우리 동네에도 ‘감자뼈해장국’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그 이름이 ‘김가네’인데, 간판에 ‘金家네’라고 써 있죠.

또 시내로 더 가면 ‘김家네 김밥’집도 있다. 김씨(고유명사)인데

뭘 따지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다만···어릴 때,

어른들이 성이 뭐냐고 묻거든 ‘이가요’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배웠답니다.

남의 성 뒤에는 이씨니 박씨니 하는 식으로 ‘씨’를 붙이고,

자기네 성 뒤에는꼭 ‘가’를 붙여야 한다고 어른들로

부터 교육을 받아왔죠.

 

예전에 ‘김씨네’란 가수가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어이 김씨’라고 불러대서 아예 이름으로 삼았다는

말도 있네요.이처럼 남들이 그렇게 불렀다면 모르겠거니와

자기들이 스스로 ‘김씨네’라고 한다면

웃음거리밖에 더 될까요?

내가 초등학교 다닐 즈음만 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이제는 ‘무슨씨네’란 이름으로 간판을 내건 집이나 블로그가

손가락으로 꼽을 수도 없는 지경이니 앞으로 애들한테는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원래 ‘씨’란 말은, 옛날에는 관명에 붙이는 칭호로도 썼으며,

성 뒤에 붙여 저명인이나 전문가를 높이는 데도 썼으며,

결혼한 여자의 친가 성을 말할 때도 썼다네요.

 

또한 그 자체로 남을 높여 가리키는 데 쓰기도 하지만,

성이나 이름 밑에 붙여 쓰는 높임말인데 현재는

이 두 가지의 용도로 주로 쓰이죠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그런데 다들 김가 이가 박가라고 할 때, ‘가(哥)’라는 한자를 쓰지만,

신채호에 따르면 부여의 관직명에 나오는 마가, 저가, 우가,

구가라고 할 때의‘-가’에서 온 말이라고도 하네요

 

그리고 이것과 관련하여 국립국어원 <<표준 화법 해설>>에 따르면

전통적인 관습에 따르는 언어 예절의 경우,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그 방식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일된 표준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펴낸 것이므로,표준을 따르고자 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네요 자신의 성(姓)이나 본관(本貫)을

남에게 소개하는 경우에 ‘O[姓] 가(哥)’,‘OO[본관] O[姓]

가(哥)’라고 해야 하는지, ‘O 씨(氏)’, ‘OO O씨(氏)’라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예로부터 귀문(貴門), 비족(鄙族)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성을 말할 경우에는‘O 가(哥)’ 또는 성 앞에 본관을

넣어 ‘OO O 가(哥)’라고 하는 것이 이미 관용으로 굳어졌다는

의견과 자기의 성은 자기만의 것이 아니므로

‘OO O 씨(氏)’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일관성 있게 자기의 성에는 ‘가(哥)’로 함이 좋다.

결국 전통적인 관습을 따라 자기의 성이나 본관을 말할 때는

‘0 가(哥)’, ‘00 0 가(哥)’로, 남의 성을 말할 때는 ‘0 씨(氏)’,

‘00 0 씨(氏)’를 표준으로 택하였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

오늘은 주변에 자기 집안을 소개할 때 성뒤에 사용하는

"씨 와 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개인을 지칭할 때는 哥를 써야하며 단체를 지칭할 때는

氏를 쓰고요 남의 성 뒤에는 ‘씨’를 붙이고, 자기네

성 뒤에다는 꼭 ‘가’를 붙여야 한다고 했죠

 

아무리 세월에 따라 변하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지만그래도 많이 사용하는 전통예절을 알아두면 좋구요.

또 이러한 우리의 전통예절은 가능하면

바꾸지 말고 지켜져야겠죠

 

--<좋은 글> 중에서--

성씨뒤에 가(哥)와 씨(氏)의 차이는/김가,이가/김씨,이씨 등/청곡의 니캉내캉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