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황아라.♥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되네이고 또 되네어도
줄어들지 않고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
눈이 내리는 날이면 생각이 나고
비가 오는 날이면 그리워지고
길을 걸어가면 보고 싶어지는 사람
수많은 계절 넘고 넘어
동토에 밑바닥까지
흩뿌려진 추억에 알갱이들
세월따라 멀리
떠나버린 줄 알았는데
그리움 한자락
괜스레 가슴 설레게 하네
오늘도
흩어지는 바람사이로
지나온 작은 의미들만
그리움으로 채색되어
허공을 맴돌고 있으니
그리워라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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