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 대 / 詩 신경림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https://youtu.be/US58RAg2kS0?si=bh9SetcOvNvWvfXy












'미음의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대와 함께 있으면 / 용헤원 (영상시 첨부) (6) | 2026.03.04 |
|---|---|
| 둘이 만드는 단 하나의 사랑 / 용혜원(영상시 첨부) (4) | 2026.03.03 |
| (1)살다보면 하나 둘쯤/詩 김시천 /(2)흘러가는 인생 (5) | 2026.03.01 |
| 내 사랑은 / 김용택 (영상시 첨부) (4) | 2026.02.28 |
| 그대의 눈빛에서 / 용혜원 (영상시 첨부) (3) | 2026.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