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무상 (人生無常) / 글 허영숙 ♥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울며 왔건만,
갈 때는 여러 사람을 울리고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그 무엇을 애착해서 아등바등 살아왔나!
인생의 무상함을 희노애락에 노래하고,
덧없이 보낸 세월, 후회한들 무엇하리.
세월이 유수같이 빠른 줄 모르고,
항상 착각 속에 헤매이다 꿈결같이 멀어지네.
배신한 내 청춘을 그 무엇으로 달래볼까?
황금으로 달래볼까? 비단으로 달래볼까?
좋은 음식 차려놓고 천지신명께 빌어볼까?
모든 것이 허망하다. 부질없는 짓이로다.
그 옛날 청춘 때, 어느 벗이 하는 말이
"좋은 일 많이 하고 후회 없이 살라."
지금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오.
사랑하는 내 청춘을 심산유곡에 묻어놓고,
언제 다시 만날 기약 없어 허공에 손짓하네.
슬프도다, 허무한 우리 인생.
바람처럼 스쳐간 짧은 내 청춘,
풀잎 끝에 맺혀있는 이슬 같도다.
무정한 찬바람이 스치며 불어오면,
이슬도, 풀잎도 속절없이 떨어지네.
그리운 내 청춘은 어디로 가고,
이제는 추억만 안고 가네.
가는 세월을 그 누가 잡을 수 있으며,
서산에 지는 해를 그 어느 장사가 막을 손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자연에 승복하며,
좋은 일 많이 해서 서로서로 사랑하고,
후회 없이 살다 보면, 웃음꽃이 피어나리...
https://youtu.be/I23Y8B7QH4w?si=Uaf0RCRo2vEJD_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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