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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

나이 들어서 꼭 배워야 하는 삶의 지혜 3가지/법륜스님(영상글 첨부)

by choijooly 2023. 7. 25.

 

나이 들어서 꼭 배워야 하는 삶의 지혜 3가지/법륜스님

지금 제 나이 환갑이고 아직 청춘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러자 법륜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잘 살았으면 앞으로도 잘 살 것이고,

지금까지 어려웠다면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을 까르마라고 하고 쉽게 말하면 삶의 습관이니

삶의 습관을 고치는 것을 수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년에 잘 잘고 싶다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사고를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자식이 반에서 30명 중 15등 한다면 중간도 못해요라고 하지 말고

중간의 해요라고 할 줄 알아야 하고, 남편이 술먹고 밤 12시에

들어온다 하면맨날 늦게 들어온다하지 말고

그래도 들어오기는 한다할 줄 알아야 합니다.

“10시까지 들어와야 한다고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 놓으니까

늦는 것이지 정하지 않으면 늦는 것도 빠른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를 생각해 보세요.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을 부러워하고, 중고등학생은 대학생

부러워하고, 대학생은 취직한 선배가 부럽고, 취직하고 나면

결혼한 선배가 부럽고, 매일 자기 일은 걱정하면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부러워하지 않습니까

 

반대로 막상 어른이 되고 나면 어릴 때를 그리워합니다.

처녀 총각때가 좋았고, 신혼일 때가 좋았고 이러면서 밥 먹으면서

똥 눌 생각하고,똥 누면서 밥 생각하듯이

거꾸로 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 10대는 10대를 즐길 줄 알고, 20대는 20대를 즐길 줄 알고,

40대는 40대를 즐길 줄 알고, 60대는 60대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본인이 청춘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건강해야 한다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곱게 나이가 들려면 3가지는 해야 합니다

 

첫째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젊을 때는 깐깐했다가도 좀 너그럽게 베풀 줄 알아야 하고,

말이 많다가도 침묵할 줄 알아야 하고, 간섭하다가도

물끄러미 봐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까르마 때문에 빨리빨리 하는 습관이나마

청년시절처럼 움직이려 하는데 나이가 들면 원래 몸이 하나씩

고장 나기 마련이라 다리가 아파도 정상이고, 귀가 안들려도

정상이니 눈이라도 보여서 다행이다. 생각해야 합니다.

내일 죽어도 좋고 모래 죽어도 좋다.

이렇게 내려놓을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욕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젊을 때는 과욕을 부려도 2,3일 휴식하면 몸이 낫는데,

늙어서 욕심 부리면 늙음이 재촉이 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과식해도 안 되고, 아무리 술이 좋아도 과음해도 안 되고,

아무리 바빠도 과로해도 안됩니다. 하루에 8시간 일하던 것도

늙을수록 7시간 6시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맞춰서 살면 늙는 것이 젊을 것보다 보기 좋습니다.

그렇다고 오래 살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니 하루 더 살려고 산소호흡기 붙여놓고

그러지 말고 살아 있을 때는 살아있음을 만끽하고, 죽어갈 때에는 기꺼이 죽는게 좋습니다.

숨 넘어갈 때까지 방 청소도 내가 하고 밥도 내가 지어 먹는게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셋째로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합니다

젊을 때는 자기가 가진 재능을 팔아 월급 받으면서 돈을 벌었는데,

이제 60이 넘었다면 강의도 무료로 해주고, 봉사도 하면서 옆에

사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내가 나서서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빛나도록 젊은 사람 도와주는 것이

보람이 되는 노년의 삶입니다.

 

남편이 집에만 있어

싸우게 됩니다

햔명한 사람은 문제 자채를 없앤다.”

 

남편이 일을 많이 줄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싸울 일도 많아지고 서로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몇 년은 그런대로 살겠는데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자 법륜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100년 안 넘습니다. 길어야 40년 정도이지 않겠습니까.

암에 걸린 사람에게 5년 밖에 못산다 하면 괴로워하지만,

50년 살 수 있다 하면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인생이 5년이든 50년이든 한계가 있는 건 매 한 가지라

40년이라고 해도 아주 짧은 시간이고 하물며 그것도 보장이 안 됩니다.

 

당장 내일로서도 끝이 날 수 있다

그런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 없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가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이고 행운인지 그러면 현재

주어진 인연과 내가 가진 조건에 감사하게 됩니다.

내일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만족할 만큼 오늘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명한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김으로 문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어렵다면 항상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서로가 서로를 모를 때는

우리들의 마음에서 무의식에서 저 사람은 나하고 다르다는 것이

전제가 되지만 결혼하고 나면 너와 내가 똑같다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버리려는 노력을 하면 같이 있어도 귀찮지 않고

헤어져도 외롭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신지 내년이면 10년이 됩니다.

49제로 절에서 모실 때 극락왕생을 기도하며 절을 했습니다.

정말로 극락이 있어서 어머니가 그곳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러자 법륜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답이 됐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하는 말이 아닌가요.

저는 절에 다니니까 스님들이 하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자 법륜스님께서 읏으며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스님인데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그 말이 무슨 말이겠어요.극락이 정말로 있고 우리 어머니

극락에 갔다고 믿으면 나한테 복이 된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 극락이 있는지 없는지 따지지 마세요.

돌아가셨는데 지옥에 가셨다면 마음이 불편할거고, 극락고 지옥도

없다하면 마음이 허전할 것이니 좋은데 가셨다 생각하고

자꾸 불러올 생각하지 않으면 됩니다.

자기가 이걸 자꾸 안 믿으니까 머리가 아파 질문을 하는 겁니다.

 

엄마 돌아가셨다고 자꾸 그리운 생각을 하면

떠돌이 귀신이 돼서 돌아옵니다.

그것을 우주고, 혼이라 합니다. 엄마 생각이 나더라도

스쳐지나가게 두어야지 계속 골똘히 생각하면 부르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따라해 보세요.

 

엄마 안녕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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