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알기에/수향 임영심♥
수많은 너의 시간들
눈을 감아도 보인다
눈물이 맺힌다
네 눈빛 마음에 안기어
촉촉이 스민다
침묵 속에 쌓인다
더 다가와도 괜찮아
마음 놓고 기대도 괜찮아
어떤 말을 해도 괜찮아
이미 너를 알고 있으니
“나는 너를 고아처럼
내 버려 두지 않겠다”
붙잡은 손 놓지 말고 힘을 내어라
내 삶 속에 나는 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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