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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영상글 첨부)

by choijooly 2023. 10. 1.

 

♥ 인생은 구름 같은 것 ♥

 

누군가가 청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바람이라고 말하리

 

누군가가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또한 구름이라고 답하리라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린 청춘

누가 그 바람을 돌릴 수 있을까

 

구름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는 인생

그 누가 저 구름 붙잡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계절따라 내 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히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나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고

저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구름과 같을 진데

 

세상 한켠에 둥글둥글 딩굴다가

바람따라 구름따라

홀연히 사라져 가면 되는 것을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말 하리까

 

그저 부는데로 흐르는데로 순응하며

모든것 하나하나 다 비우고

그 어느날 고요히 빈손 쥐고

온 곳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을....

 

--<좋은 글> 중에서--

 

 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 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 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 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 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며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가 가세

.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 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 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 하겠소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 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 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깜깜한 밤 하늘도 있지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하여 모든게 기쁜 것민은  아니오.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 랍니까?

 

구름처럼 바람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다 그렇게 사는 겁니다.

 

서산대사 -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멋진 것이고

나빳다면 경험인 것이다

--빅토리아 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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