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의 길/ 최윤서 ♥
계곡을 타고 흐른
어미의 젖줄이런가
백 년의 길
천천히 걸어가 보자
흙과 나무
산새들의 노래는
잠든 오감을
청아하게 깨워 주고
총총 그네 삼아 뛰는
다람쥐의 장난스런 눈망울에
살며시 올라가는 입꼬리
넓은 바위에 앉아
시 한 구절 읊조리며
자연이 주는 선물에
만족하는 삶이 환희롭다
이런 삶
이런 행복을
무엇에다 비할까?
[시낭송] 최윤서 / 행복의 길 / 시낭송 / 박영애 (낭송시 선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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