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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

인간은 배신하는 존재다. 『쇼펜하우어』

by choijooly 2023. 10. 16.

인간은 배신하는 존재다. _ 『쇼펜하우어』

 

타인에게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하지 마라,

타인에게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친절하게 대해봤자

상대방은 선을 넘게된다. 주변 사람한테

잘해주기만 하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원래 친절한 사람이니 그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계속 호의를 요구한다. 호의가 권리가 된다.

타인을 도와주고 싶다면 도와줬을 때 고마워하는 사람만 도와줘라,

 

안 좋았던 관계를 회복하려고 굳이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래봤자 좋을것도 없다. 배신은 누가 하는가?

대부분은 친하지 않은 사람이 배신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반대다.

가까운 사람이 배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친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이 사람은 배신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배신이란 건 빨리 배신할 사람과 천천히 배신할 사람만

있을 뿐이다. 아무리 친해도 100% 신뢰하지 말고,

오직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사람은 혼자일 때야 비로소 온전한 자신이 된다.

내가 상황이 힘들어지면 친했던 사람들도 다 주위를 떠나기 마련이다.

 

착하고 순수하게 사는게 좋다고?

상처받고 인간관계를 다끊기 전까지는 모를 것이다.

친구란 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이고 남는건 결국

내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가족간에도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이루말할수 없는 큰 상처인 법이다.

 

그 가시는 더욱 크고 깊은 상처가 되어 나를 괴롭힌다.

인간은 고슴도치와도 같다. 고슴도치에 온몸 구석구석에

나있는 가시처럼, 타인과 너무 가까이 지내다보면

필연적으로 가시에 찔리게 된다.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받으려고 노력하지도 말아라, 어차피 인간은 혼자다.

사람은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다.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다.

 

사람을 대할 때 처음에는 일부러 친절하고

계산 없이 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상대방이 만약 선을 넘으려고 하는 기색이

비춰지면 그땐 인연을 끊어버리는게 좋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태생부터 고독한 존재이고, 모든 고통과 번뇌의 원인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거라고, 그 고통의 근원인 타인과의 

관게를 우리는 어떻게든 억지로 끌어안고 껴안으며

살아 가려고 하기 때문에 계속 고통을 겪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쇼펜하우어는 친절함이 친절함으로 돌아오는 사람과

연을 이어 나가라고 이야기했다. 무조건적인 친절이

어리석다기 보다는 배풀줄 모르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친절을 베푸는게 어리석은 것이다.

 

고마움에 베풀고 보답할줄 아는 사람과 가까이 해야 한다.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죽어도 그걸 모른다.

평생을 가도 안 변할수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헛된 기대를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다.

반면 내가 친절과 호의를 베풀었을 때 그걸 친절과 호의로

돌려줄수 있는 사람들은 인연을 이어가라,

 

싸울 때는 중립을 지키는게 좋다. 말도 가급적 아껴라,

드러내지 말고 벙어리가되는 편이 좋다.

나이 들어 돌이켜보면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게 큰 가치가 없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남는 건 친구나 지인이 아니라 나자신뿐이다. 사람은 무슨 일을

겪든지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으면 멋대로 행동한다.

 

10년지기 친구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인간은 자기에게 이득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배신하는 존재다.

인간은 너그럽고 친절하게 대하기만 하면 버릇이 없어진다.

마치 어린아이와 비슷하다. 사람을 대할 때 관대하거나

친절하게 대하지 마라, 인간관계를 맺을 때는

적당히 유지를 할 정도만 잘해줘라,

 

가까운 관계가 아닌 이상 굳이 지나치게 친절할 필요가 없다.

인맥을 적당하게 유지하다가 필요하면 인연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인맥이란 건 있다가도 없는 것이다.

너무 과한 친절을 베풀지않는게 자신에게 좋다.

잘해주다 보면 타인은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별일 아닌 일에도 화내고 실망하게 된다.

 

지나치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겉으로만 행복해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불행을 숨기고 사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의심해 봐야 한다.

이해관계가 달라지면 사람은 배신하고 가면을 쓰는 법이다.

타인의 기준에 지나치게 얽매이거나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전전긍긍 하지도 마라,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사람은 그들의 노예와도 다름없다.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말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을 초월해서 살아라,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않는 사람만이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

삶은 괴로움의 연속이다. 항상 기쁠 거라고만 기대 하는가?

행복이란 건 짧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행복과 쾌락만 쫓아가다 보면 평생 행복이라는 걸 즐길 수가 없게 된다.

 

삶에는 고통과 불안함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여라,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끝없이 오락가락하는 시계추와도 같다.

인생은 기본이 고통이다. 인생의 고난은 평생 동반될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혼자 살아가고 혼자 고난을 이겨내고 혼자 죽어가는 존재다.

우리가 종종 혼자 있을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를 아는가,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의 고통을 나타내는 단어인 반면,

고독은 혼자 있을때의 순간이 인간에게 편안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단어다.

 

사람은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쓰며

타인처럼 살기 위해 인생의 4분의 3을 잃어버린다.

인간이 왜 사람과 어울리고자 하는 본성이 있는지 아는가?

바로 고독이 두려워서이다. 고독이 두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한다.

 

인간관계를 맺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서가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서 사람을 사귄다. 모든 인간은 고독 속에 태어난다.

그리고 고독 속에서 사교 활동을 하려고 하는 존재다.

그렇다면 고독이란 무엇인가, 고독은 인간이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라고 보면된다.

 

이제 왜 사람을 대할 때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친절할 필요가 없는지 알았는가?

아무리 친해도 돈을 빌려줄 필요도 없다.

돈을 빌려준 것이 화근이 되어 친구를 잃는 경우가 많다.

10년지기 친구여도 가끔씩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상대가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잘 지낼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존중하면서도 언행을 조심해라,

어차피 인간의 본성에는 착한 면과 이기적인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떠나버린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항상 주변 사람들이 떠날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라, 타인의 좋은 면만 보고 신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라, 타인에게 기대를 하지 말고

그저 자기 일을 잘 하려고 노력해라,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위 아래로 존중받을 수 있다.

 

아랫사람은 당신을 따를 것이고

윗사람은 오히려 당신의 눈치를 보게 될 것이다.

자기 일에 충실한다면 함부로 말하거나 대할수 조차 없다.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마라,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견뎌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통해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더욱 강인해질 수 있다.

 

스스로의 강인함을 길러 나가면서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복할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된다.

강한 사람이란 고독과 외로움을 견뎌내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고독과 외로움을 견뎌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는가?

 

우리는 고통과 고독의 의미를 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강인하고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인내력과 근성을 발휘할 수있게 된다.

 

인생이란 하나의 실험실과도 같다.

실험실에서 과학 연구가 이루어지듯 인간은 삶이라는 실험실에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언제나 나에게 없는 것만을

생각하고 이를 갈망하는 것은,인간의 본성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가 인생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인간이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다.

 

인간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한치 앞을

볼수 없는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다.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라.

더불어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더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면서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견할수 있다.

 

고독은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탐구할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더 많은 고독한 시간을 가지면 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독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수 있으며

자신을 더 잘 이해할수 있다. 당연히 젊은 시절에는

고독을 사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인생의 후반전에 접어 들었지 않는가,

더더욱 고독을 끌어안아 내 든든한 벗으로 삼아야 한다.

이제는 그런 마음이 아주 편안하고 간단한 것들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자기 자신 속에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내면의 자아가 텅빈 사람일수록 외부에서 끊임없는 자극을 구하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이 풍부하다면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내면에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해할수 있다. 그리고 외부 세계와 상호 작용할때

더욱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갈수 있다.

우리는 종종 인생에 대해 불평하지만

이것이 인생의 최고의 기회와 선물이 될수도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와 의미를 발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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