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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늘 그리운 사람/용혜원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4. 1. 2.

 

♥ 늘 그리운 사람/용혜원 ♥

늘 그리움의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 홀로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이어야 할 순간까지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어리석은 슬픔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움이 심장에 꽂혀

온 가슴을 적셔와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며

그리움의 그늘을 벗겨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수많은 시간을 아파하면서도

미친 듯이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내 사랑은 외길이라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는

길밖에 모릅니다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가지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낭송 : 전유니)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