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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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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 (영상글 첨부) .♥ 사람의 마음 ♥사람이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그것은 어려운 일이다.나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어찌 남의 마음까지 알 수 있을까믿음보다는불신의 골이 훨씬 깊은 세상서로가 믿지 못하기에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먼저 진실된마음을 가질 일이다.내가 거짓되면상대도 거짓되고내가 진실하면상대도 진실할 수 있다.사람의 마음을 얻은 자가세상을 얻을 수 있고사람의 마음을움직일 수 있는 자가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무엇으로사람의 마음을 얻을까돈으로 살 수 없고권력으로 빼앗을 수 없다.마음은 마음으로 얻는 법사람의 마음은오직진실된 마음으로 얻을 수 있다 -- 중에서--사람의 마음 - 좋은글 - (youtube.com) 2024. 6. 20.
절대 고독 / 김현승 (영상시 첨부) ♥ 절대 고독 / 김현승 ♥ 나는 이제야 내가 생각하던영원의 먼 끝을 만지게 되었다.그 끝에서 나는 하품을 하고비로소 나의 오랜 잠을 깬다.​내가 만지는 손 끝에서아름다운 별들은 흩어져 빛을 잃지만내가 만지는 손 끝에서나는 무엇인가 내게로 더 가까이 다가오는따스한 체온을 느낀다.​이체온으로 나는 내게서 끝나는나의 영원을 외로이 내 가슴에 품어 준다.​그리고 꿈으로 고이 안을 받친내 언어의 날개들을내 손끝에서 이제는 티끌처럼 날려 보내고 만다.​나는 내게서 끝나는아름다운 영원을내 주름잡힌 손으로 어루만지며 어루만지며더 나아갈 수도 없는 나의 손끝에서드디어 입을 다문다....나의 시(詩)와 함께.절대 고독 - 김현승 (youtube.com) 2024. 6. 19.
우리 이제 꼭!! 꽃길만 걸어요/박명숙(영상글 첨부) ♥ 우리 이제 꼭!! 꽃길만 걸어요/박명숙 ♥꽃길 걸으면향기가 온몸으로 안겨 와옷자락을 붙들고 살랑이는 오솔길로그대가 따라와요꽃의 마음을 읽으면 향기가 묻어나고꽃이라 부르는 그대가 내 맘에 들어와어둡던 마음에 환한 등불이 켜지고환해진 내 마음은 그대의 것이니그대 가슴에 걸어두어요꽃 마음으로 바라보면아름다운 마음이 건너오고꽃이랑 함께 거닐면 그대 얼굴에절로 번지는 미소가 꽃처럼 피어나요서로의 기쁨 꽃이 되어내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첫 마음으로 열었던 꽃길에서그날의 기억, 새롭게 행진하던축복의 언약을 촘촘히 새기며거친 비바람이 불어도 함께 걸어갈 그대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그대가 꽃이면 나도 꽃이 되어이렇게 서로를 위로하며 꽃길을 걸어요민정채널[좋은글/좋은시/우리 이제 꼭!! 꽃길만 걸어요] (.. 2024. 6. 19.
당신으로 가득한 날/김용화 (영상글 첨부) ♥ 당신으로 가득한 날/김용화 ​♥​아침 여명에는​어디서 오는 선량한 마음인지​하루를 채우고 남을 것 같습니다.​​좋은 마음으로​하루를 시작하는 날은​당신의 웃음소리​ 가득한 날입니다.​웃고 사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삶의 원점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해지는 저녁까지​당신으로 가득한 날​다시 아침이 될 때까지​당신으로 가득한 밤​​선량한 마음은​ 아마 당신이 내게 주는​ 선물 같습니다.아... 당신으로 가득한 날​​내 마음​ 한없이 착해지는 날입니다.​​착한 아침이​ 당신의 미소를 닮았습니다.당신으로 가득한 날 (youtube.com)​ 2024. 6. 18.
중요한 것은 / 엘렌 바스 (영상시 첨부) ♥ 중요한 것은 / 엘렌 바스 ♥중요한 것은삶을 사랑하는 것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라지고그 타고 남은 재로 목이 맬지라도 삶을 사랑하는 것슬픔이 당신과 함께 앉아서그 열대의 더위로 숨막히게 하고공기를 물처럼 무겁게 해폐보다는 아가미로 숨쉬는 것이더 나을 때에도 삶을 사랑하는 것슬픔이 마치 당신 몸의 일부인 양당신을 무겁게 할 때에도,아니, 그 이상으로 슬픔의 비대한 몸짓이당신을 내리누를 때내 한 몸으로 이것을 어떻게 견뎌내지,하고 생각하면서도 당신은 두 손으로 얼굴을 움켜쥐듯삶을 부여잡고,매력적인 미소도, 매혹적인 눈빛도 없는그저 평범한 그 얼굴에게 말한다그래, 너를 받아들일거야너를 다시 사랑할거야엘렌 바스 〈중요한 것은〉 낭송_김혜자 (yo.. 2024. 6. 18.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영상글 첨부) ♥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자기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나 적어도 좋다​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 202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