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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

진정한 스승의 모습(5.15.스승의 날)[영상글 첨부]

by choijooly 2024. 5. 14.

 

♥ 진정한 스승의 모습 ♥

 

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 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 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 지 묻자

청년은 다음과 같은ㅁ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교실 문을 닫으시고

우리 모두 일어서서 둥그렇게 서라고 하셨고, ​

시계를 찾을 때까지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우리는 선생님 말씀대로 서서 눈을 감았고,

선생님은 차례로 주머니를 뒤져 보시다가

제 주머니에서 시계를 찾아 꺼내셨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계속 나머지 학생들의

주머니를 다 뒤지시고 ‘시계를 찾았으니

이제 모두들 눈을 떠라’고 하셨어요.

누가 그 시계를 훔쳤는지 말씀하지 않으셨고,

제게도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어요.

선생님은 제 명예를 영원히 살려 주셨고,​

제 인생에서 가장 수치스러웠던 날이

그 날 이었어요.

바로 그 날 저는 절대로

도둑질이나 나쁜 짓 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선생님은 시계 사건에 대해

한 말씀도 안 하셨고, 제게 한 마디

훈계도 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선생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분명히 깨달았어요. ​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저는 진정한 교육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어요.

제가 말씀드린 사건 기억하시나요"

선생님이 말했다. ​

“시계사건, 기억하고 말고.

내가 모든 학생들 주머니를 뒤졌던 것도 기억해. ​

하지만 그 학생이 너였던 것은 몰랐어.

(나도 눈을 감고 뒤졌거든~ ")

눈을 감고 시계를 찾은 스승의 깊고

참된 뜻은 훔친 학생이 누구인지,

자신은 물론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

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잠언 17:9)

 

--<좋은 글> 중에서--

(이의선낭독) 진정한 스승의 모습 ~좋은글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