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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지친 친구에게 보내는 시/전진탁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3. 5. 1.

 

♥지친 친구에게 보내는 시/전진탁.♥

 

어떤가“

언제나 세상은 그대로이며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은가?

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광풍이 휘몰아쳐도

 

여전히 해는 뜨고

또 여전히

땅은 그대로 있으니

 

자네 가슴으로

불어와 꽁꽁 얼어버린

찬바람 일랑은

 

저 햇살 아래에

서서 녹여

떠나 보냄이 어떠한가?

어느 곳

어느 땅이건

그 중심에는 언제나 자네가

서 있다네

 

그러니

중심 잘 잡으시게

자네가 휘청거리면

이세상 거세게 요동 친다네

 

자네 휘청거리면

나는 넘어지는 신세니

한 번 봐 주시게.


여보게 세상의 중심!

그래, 자네 말일세!

 

자네가

태양을 집어삼킨

가슴으로

살기를 내 간절히 바라네.


자네가

식어있는 가슴을

지난날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한 번 활활 태워보시게

 

힘을 내시게!

응원함세!

자네가 세상의 중심이잖은가!

 

내 손을 잡으시게

다시 일어서서

저 태양을

집어삼켜 버리시게!

그대가 있어 세상이 아름답다 - 전진택 -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