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꽃밭/김현수 ♥
얼굴에 미소가 흐르니
마음에 웃음 꽃이 피어나고
꽃이 정겹게 반겨주니
슬픔도 기쁨이 되더라
낯설지 않아
보고 또 보고 있으니
우음이 저절로 나오고
따뜻하게 만져주니
아픔도 기쁨이 되더라
어디를 가든
예쁜 꽃 마음들
얽매인 삶 풀어 놀고
고개 들어 세상을 바라보니
어느 것 하나
귀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 없더라
어디를 가든
산 보다 큰
너그러운 마음들
모난 것은 모난 대로
동그란 것은 동그란 대로
보듬어 안아 보니
오두가 다
감사의 옷을 입게 되더라
해님이 뿌려주는 기쁨
해님이 뿌려주는 따뜻한 사랑
거부하지 않으니
우리 사는 세상
아름다운 꽃밭이어라
풀잎 끝에
대롱 대롱 매달려
반짝반짝 빛나는 아침 이슬
무지개를 품고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에
은근히 질투가 나서
한마디 툭 던진다
너는 매일 아침
무지개를 품고 살아서
참 좋갰다
아침 이슬이
살며시 대답한다
빛 나는 기쁨과
삧 나는 환희와
빛 나는 행복은
한순간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니
너무 욕심 내지 말라고
욕심이 많을수록
마음의 상처와 함께
아픔과 슬픔의 길을 걷게 돤다고
욕심을 비우면
마음은
바다같이 넓게 깊어지지만
욕심을 가지먼 가질수록
마음은 좁살보다
더 작아지는 법이다
나도
욕심 없는
하루가 되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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