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누군가를 / 김재진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이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숨결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 속에 가려있는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문을 활작 열고 새 바람 들여놓듯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https://youtu.be/weoQTvd-gQk?si=-rRboEbbFU5J87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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