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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낙화 / 詩 조지훈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6. 4. 5.

 

낙화 / 詩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https://youtu.be/JBsU3EVJ1AY?si=R9AHEaFSmEwS2x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