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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살아간다는 것은 / 詩 이외수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6. 5. 17.

 

살아간다는 것은 / 詩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https://youtu.be/EdruvIiKgcE?si=hnQKt4sagIfjKp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