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22 향기로운 가을 속으로 2024. 9. 28. 인생 종착역 / 詩庭박 태훈 (영상글 첨부) ♥ 인생 종착역 / 詩庭 박 태훈 ♥이리 갈까?저리 갈까?항상 갈림길에서 발길을 멈춘다인생종착역저 철길을 따라 가다보면행복하게 잘 살아온 자네 삶이나고생 고생 살아온 내 삶이나정답은 매 한가지종착역 안내 방송멘트 는여기는 여러분이 고대하신 종착역 입니다장거리 여행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지금까지 세상에서 사용했던 모든 물건들을 그대로 두시고 하차 하여 주십시요자네의 삶도 두갈래 철길따라 달려 왔고내 삶도 두갈래 철길 따라 달려 왔듯이인생 종착역에서 묻는 인삿말이세상을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 말일세금수저로 태어나서 잘살다 왔는가흑수저로 태어나서 못살다 왔는가허허 그 질문 답이그리 쉬운걸 그 답을 몰라서 고생 고생 했었지멀리서 들려오는종착역 안내 방송 안내 멘트윗길로 가시는 사람은 천당으로 .. 2024. 9. 28.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영상글 첨부) ♥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다.♥ 사랑은 줄수록더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받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하지만사랑은 줄수록 내 눈빛이더욱 빛나 보이는 것입니다. 한없이 주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거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거시리도록 기다리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거,그건주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무언가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내가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끝없이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내가 일어나 웃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변함없이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내가 다시 내일을 살아야 하는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중에서--(이의선낭독) 사랑은 줄수록 .. 2024. 9. 28. 몰래 숨어든 가을 (영상글 첨부) ♥ 몰래 숨어든 가을 ♥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 위에몰래 앉은 새벽이슬작은 방울속에 가을이 담겨왔습니다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던끝날것 같지않던 그 무더위도소리없이 떠나가고 창문을 닫게 하는선선한 새벽바람이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가을 같은 건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든매미소리도 여운속에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파란하늘 뭉게구름에가을이 실려 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비벼먹어도그리운 사람과 함께할행복한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였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이의선낭독) 몰래 스며든 사랑~좋은글 (youtube.com) 2024. 9. 27. 가을의 향기 속으로 2024. 9. 27. 아버지와 소(牛) [영상글 첨부] ♥ 아버지와 소(牛) ♥ 어머님께서 암(癌)으로 3개월밖에 못 사신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고, 어머님을 병원에서 구급차로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같이 타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63세의 나이가 630세 정도나 들어 보이는 농부의 슬픈 얼굴... 내 아버지 '이00'님은 하얀 시트에 누워 눈만 둥그러니 떠 바라보시는 어머니 '남00'님의 손을 잡고 천둥 같은 한숨을 토해내며 울음을 삼키고 계십니다.다음 날, 아버지와 아들이 소를 팔기 위해 새벽길을 나섭니다. 그 병원에서는 3개월이라 하지만, 서울 큰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집에서 기르던 소를 팔기 위해 아버지는 어미 소, 나는 송아지를 잡고 새벽의 성황당 길을 오릅니다.아버지는 저만큼 앞에서 어미 소를 끌고 앞서 가시고 나는 뒤.. 2024. 9. 27. 이전 1 2 3 4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