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주요인물(主要人物) -4) 유행(儒行) -[10]

8. 주요인물(主要人物)

4) 유행(儒行)  

 

ㅇ석모(錫模 24世)

자는 찬부(贊夫)이고 호는 남강(南岡)이다. 성품이 너그럽고 조용하였으며

책상을 창문아래 옮겨와서 경서와 역사책을 읽으며 즐겼다.

자연을 벗 삼아 오두막 지어놓고 세상일 멀리하며 느긋하게 살아가니

보는 사람 모두가 신선이라 하였다 한다.(향교지)

(주)최석모(崔錫模) :통덕랑공 최흥호의 후이고 최광언공(崔光彦公)의 5세 손

 

ㅇ수호(洙鎬 24世)

자는 성원(聖源)이고 첫 호는 성헌(省軒)이라 하였다가 뒤에 월당(月堂)이라

다시 고쳤다. 공은 조실부모하여 서당에 갈 형편이 못되어 옥편과 예절책을

스승삼아 독학으로 주경야독하며 입신양명의 꿈을 키웠다.

총명하고 지조와 성품이 순직하여 대인(對人)에는

정당정직하여 주위의 신망이 두터웠다.

 

더구나 자수성가하여 선사효우심(先事孝友心)으로 선영의 제위답과 대택(大宅)

생계,선영의 묘역 정화,수비(竪碑)등을 정성으로 이룩하였다. 회갑을 맞아

상제예축집(喪祭禮祝輯), 편지집, 제문집,부부사(夫婦辭),행공집(行功 集)등

문집 5권을 편집 간행하였다.

 

유림에 입문하면서 성균관 전의(典儀)로 고성향교의 장의(掌議), 유도회 장의와

고문, 유림 유도회 구만 지부장,성균관 석전제(釋奠祭) 헌관등을 지냈다.

또한 성균관 대사성, 한국예법참의원,정금록편찬위원등을 역임하는 등

고전 강학에도큰 공적을 남겼다.

효성스러운 자녀들을 두어 구학(龜鶴)을 바라는 회혼례(回婚禮)를 올리니

이는 공이 생시에 처세가 화친돈독하고 붕우유신하며 자녀들의 훈육과

학습 문의에 정성을 다하는 천성에 연유하였음이라. 이는 하늘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 비문에 적고 있다.(옥산회보)

(주)최수호(崔洙鎬):찰방공 최진호의 후이고 상농공 최상규(崔祥奎)의 헌손

 

ㅇ명희(命熙 25世)

자능 우교(禹敎)오, 호는 효당(曉堂)이니 가천 최정기(可川 崔正基)의

아들이다. 재사(才思)가 민오하고 박문강기(博文强記) 하더니 글을

김서산에게 물어서 학문하는 지결(旨訣)을 들었다.

늦게 성망이 드러나서 모든 유림이 일이 있으면 공에게 나아가서

결정하는 것이 많았고. 엮은 책으로 철성지 및문집이 있다.(진양속지)

(주)최명희(崔命熙 25世): 찰방공 최진호의 후이고 최수회공(崔壽會公)의 8세손

(필자의종조부(從祖父))

 

ㅇ낙용(洛龍 25世)

일 휘는 명래(明來)이고 자는 명직(明直)이며 호는 오남(梧南)이다.

일찍부터 남보다 뛰어나게 총명하여 자라면서 더욱 단정하고 침착하여

경사(經史)를 널리 섭렵하였다. 늦게 김서산(金西山 興洛)문에 가천공

(可川公 正基)과 함께 수학하고 간암공 박태형(朴泰亨)과 교분이 깊었다.

김서산 문에서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지냈으며 물러나서는 도남재(道南齋)에서

후생들을 개도(開導)하는데 힘썼다. 오남문 집이 국역 발간되었다.(향교지)

(주)최낙용(崔洛龍): 통훈공 최세창의 후이고 최성재공(崔聖載公)의 6세 손

 

ㅇ영완(泳完 25世)

자는 호정(護瀞)이고 호는 구당(求堂)이다.공은 어릴때부터 성질이 곧고

영민하여 이웃 서당에서 수학하고 한 동안 방랑의 타향살이를 했다.

가는 곳 마다 낯 설은 사람들뿐인데 그래도 홀대받지 아니하고 사람대접

받아 가면서 그들과 함께 교유할수 있었던 것은 공의 그 넓고 큰 도량의

소치였으며 그 깊은 식견이 그들에게 존경심을 불러 일으켰기 째문이다.

고향에 돌아와서는 이웃 간은 물론 우리 종중의 대소사를 인도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하였음은, 평소에 쌓은 덕행과 학문이 없었던들

기대하기 조차 어려운 일이었다.더구나 종중에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정확한 판단력으로 중의(衆議)로 사로잡았음이 헤아릴수 없었으며,

우리 문중이나 다른 문중에서 글을 부탁해 올 때에는 조금도 싫어하는

기색없이 마음 좋게 소원을 이루게 하여 주는 그 아량이나 배려심은

모두가 존경을 표하지 않을수 없었던 공의 훌륭한 인품이 었다.

시조 문성공 묘소에 대한 구구한 억측 해소와 우리 조상께서 입 고성이후

의민. 의숙 양공의 실기인 쌍충실기와 문성공 묘록을 족 원호씨(元鎬氏)

와 함께 긴 세월을 두고 국역 발간하였다. 또 공은 고성문화유적지에도

집필 편찬하고 성균관 전학을 역임하면서 500년의 유교사에 이바지한

공 또한 길이 빛날 것이다.(옥산회보)

(주)최영완(崔泳完): 통덕랑공 최흥호의 후이고 농와공 최상억(崔祥嶷)의 5세 손

 

ㅇ형락 (馨洛 25世)

일 휘는 낙건(洛健)이고 자는 덕부(德夫)이며 호는 사헌(思軒)이다.

말이 적었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을 수학하고 성균관 전학을 지냈으며,

문한(文翰)에 조예(造詣)가 깊어 종당(宗黨)의 일 처리에는 언제나 앞장서

행하였다.향당(鄕黨)에서 글을 부탁하면 기쁘게 응대하고 당세의 금석지문

(金石之文) 찬술이 많았다.(족보)

(주)최형락 (崔馨洛):통덕랑공 최흥호의 후이고 춘호공 최정모(崔禎模)의 자.

 

ㅇ익 림(翼林 26世)

일 휘는 태익(泰益)이고 자는 성한(盛翰)이다. 문학행의(文學行誼)가 있어

향리에서 높이 중망하였고 화강재(花岡齋)를 건축하여 강선수목(講先修睦)

하였다.(향교지)

(주)최익림(崔翼林):통훈공 최세창의 후이고 오동공 최낙봉(崔洛鳳)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