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 ♥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꺾이여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 우영숙낭송 / 안영숙영상 (인생, 추억)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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