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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남은 인생 / 장귀남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4. 12. 28.

 

♥ 남은 인생 / 장귀남 ♥

 

푸르름은 세월따라

낙엽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언젠가는

시들어 지겠지

모든 삶들은 자연이 가는데로

함께 가고 있네

영원한건 없는건지

곁에있는 사람들은

하나 둘씩 떠나가는데

남아 있는 어느 누군가는 세상과

격리되고 힘들어 슬퍼하는 삶

이젠 이별할 사람도 점점 사라지네

외로워져 가는 인생

이 모두 다 잊어버리자

마른나무도 새 봄을 기다리며 가지끝에 푸르름이 싹 트겠지

산과 들엔 희망이 넘치고

사랑도 피어 나는데 .....

가슴 아픈 사랑은 생각지말고

그날까지 행복은 없겠지만

조용히 자연과 살아야지

누구나 삶의 끝은 다 같겠지

가는길도 누구 할것없이

같은 길로 .....

남은인생 착각 착각

시계 소리와 함께 .....

https://youtu.be/nEXGvixSTOQ?si=znPseN3D_l363n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