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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산 / 詩 나상숙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5. 3. 4.

 

♥ 산 / 詩 나상숙 ♥

 

새들새들 쳐진 어깨 걸음걸음 등진 풀 때

흐르는 땀 닦아주며 품고 온 거친 생각

바람에 깎고 다듬어 평상심 되찾아 주고

 

허덕지덕 살아온 시간들을 토닥여

툴툴대는 나를 향해 너른 품 내어주며

솔버덩 명지바람 불러와 투정마저 끌어안고

 

비끗비끗 세상살이 미주알고주알 이르면

한 톨도 흘리잖고 소로시 품는 당신

내 등짐 대신 져 주고 변함없이 손 내미는

https://youtu.be/7E0_5E9Jfs8?si=j3YtAT4lq-OBH4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