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용혜원 ♥
당신은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은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 못한다지만
변화 많은
세상 속에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를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미음의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영상시 첨부) (10) | 2023.04.14 |
---|---|
봄날 같은 사람 / 이해인 (영상시 첨부) (3) | 2023.04.10 |
추억의향기 / 무영 배영순(영상시 첨부) (7) | 2023.04.07 |
구부러진 길 / 이준관 (영상시 첨부) (5) | 2023.04.01 |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용해원(영상시 첨부) (3) | 202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