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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황혼을 먹는 삶 / 오기수(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3. 10. 30.

 

♥ 황혼을 먹는 삶 / 오기수 ♥

 

삶은

오늘도

황혼을 먹는다

 

거센 눈발이

황혼을 숨겨도

 

삶은

오늘도

황혼을 먹는다

 

진한 먹구름이

황혼을 숨겨도

 

삶은

오늘도

황혼을 먹는다

 

젖은 마음이

황혼을 숨겨도

 

삶은

오늘도

황혼응 먹는다

 

못난 사람이

황혼을 숨겨도

황혼을 먹는 삶 / 오기수 [시낭송/시감상]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