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의 꿈 / 차수경 ♥
하염없이 돌진하여
창백한 포말로
부서지는 저 고행
어느 먼 태양을 지나
도움닫기를 이곳 까지와
넘지 못할
절벽 앞에 부서지는가
얼마나 더
깊은 상처로
수면을 보듬어야만
파도는 절벽을 넘어
떨리는 전율로 뒤돌아서
아득한 수평선을 바라다볼까
#파도의 꿈 차수경·@ansankim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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