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나를 보고 있다 / 김용택 ♥
‘꽃에 물을 주며 생각한다
지금 꽃에 물을 주는 일을
성실하게 이행하자
다음에 할 일을 지금 생각하다 보면
꽃에 물 주는 일을 서두르게 되고
꽃에 물 주는 일이 허술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꽃에 물을 주며
딴생각하는 내가
나를 타이르는 것이다
꽃이 나를 보고 있으니까’
- -김용택 詩集 [모두가 첫날처럼](문학동내) 중에서--
https://youtu.be/LNmhmkWwgAk?si=fZkoq2p9aZKb4q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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