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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

그대가 보고픈 날 / 용혜원 (영상시 첨부)

by choijooly 2026. 3. 19.

 

그대가 보고픈 날 / 용혜원

 

귀청이 아프도록

그대 날 찾으며 부르는 것만 같아

가슴이 저미고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픈 날

 

내 마음은 그대를 찾아

온 거리로 나가 헤매지만

그대를 만날 수가 없다

 

그대를 만나고 싶다

그대가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날마다 이런 듯 살아가다가

철새 마냥 훌쩍 떠나가기 전에

싱싱하게 돋아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기다리다가 지쳐

온몸이 자지러지기 전에

뜨겁고 진한 사랑

우리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죽도록 하고 싶다

 

마음이 착한 그대

크게만 느껴지는 그대 품 안에

안기고만 싶다

 

우리가 서 있는 곳도

지구의 한 귀퉁이

우리의 사랑의 장소도

지구의 한 귀퉁이가 아닌가

 

이 작은 우리들의 사랑이기에

사랑의 열기에 불그레 지는

그대의 볼이 더욱 보고 싶다.

https://youtu.be/qumf8sTWFCs?si=RpPx9dF6ZQaCZK8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