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 성광웅 ♥
무수히 쏟아지는 별 뜬 밤하늘
초승달 누워 등줄기 타고 서산으로 넘어가는 밤
그리움 은하수처럼 밀려오는데
우러러보듯 그리운 마음
그대의 영상 허공에 그려보네.
애써 잔영 지우려 하지만
신기루처럼 다가와
망각의 세계 빠져 드는 환상
웬일일까 너무나도 깊숙이 다가오는 그대
선뜻 머리에서 지워 버리지만.
보고 싶은 그대 마음에 그리며
먼 하늘 바라보는 별
또 그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
가랑잎이 가슴에 휘날리는 고요한 밤
한없이 그리워지는
바람결에 스치는 영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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