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다짐 / 수향 임영심 ♥
그래
주어진 시간
반 쯤 지났다
심호홉 크게 하니
두 눈이 밝아진다
그동안
불편했던 체증
포말처럼 부서진다
저 멀리
사라진다
어떤 다짐을 한다
하나
둘
셋
나를 위로하고
너를 위로하는 말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면
그 아픔
더 크게 돌아 온다.“
들떠있던 보도를
꼭 꼭 다지니
발걸음이 가볍다
허리도 편하다
'미음의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가는 나에게 / 천준집(영상시 첨부) (9) | 2023.12.15 |
---|---|
그렇게 가리라 / 천준집 (영상시 첨부) (4) | 2023.12.13 |
늙어가는 길 / 윤석구 (영상시 첨부) (31) | 2023.12.07 |
중년의 고독/詩 천준집 (영상시 첨부) (23) | 2023.12.03 |
당신이 있어 참 좋은 세상입니다/심성보(영상시 첨부) (21) | 202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