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비타민 글918 노후의 지혜(영상글 첨부) ♥ 노후의 지혜 ♥ 나이 60이 넘으니 문상가는 일이 부적 많아졌습니댜 조문간 자리에서 동년배의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울이다 보면 내가 벌써 중년을 넘어 노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다게 됩니다 이순이란 나이는 귀가 순해져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 할 수 있는 시기라고도 하는데 이순을 다하고 돌아가시는 어른들을 보며 우리들이ㅐ 나누는 이야기들엔 얼마나 깊은 삶의 의미들이 담겨있을까 궁금해 집니댜 뼈 빠지게 노력하며 열심히 살았다는 푸념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아토록 열심리 살았다는 것인지 가족을 위해 살았다지만 정말 그게 전부인지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누구도 그 의미를 알아 주지 않는더고 생각하니 끝없는 공허함과 소외감이 몰려 오곤 합니댜 누구나.. 2023. 10. 29. 친구여 우리 나이들면/법정 스님 (영상글 첨부) ♥친구여 우리 나이들면/법정 스님♥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 소리, 헐뜬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 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 2023. 10. 28.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영상글 첨부) ♥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 삶의 묘약 옳은 걸 옳다고 말하려면 때때로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다고 했다 틀린 걸 틀렸다 말하려면 밥줄이 끊길 각오를 해야 될 때도 있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옳은 걸 옳다고 틀린 걸 틀렸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른 떡 한 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고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음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어떤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바로 내가 지금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죠 어제 삶을 마감한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오늘...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내가 너를 닮아 가는 건 나를 잃겠다는 .. 2023. 10. 28. 사람이 산다는게 뭘까 / 법정스님(영상글 첨부) ♥ 사람이 산다는게 뭘까 / 법정스님 ♥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 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 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 2023. 10. 27. 한세상 왔다가는 나그네여(영상글 첨부) ♥ 한세상 왔다가는 나그네여 ♥ 가져갈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 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떠나가는 인생 또한 무겁기도 하건만 그대는 무엇이 아까워 힘겹게 이고 지고 안고 있나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걸 다 가져가려 하나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깨고 나면 다 허무하고 무상한 것 어제의 꽃 피는 봄날도 오늘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치고있나 발가벗은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한세상 살아가는 동안 이것저것 걸쳐 입고 세상구경 잘하면 그만이지 무슨 염치로 세상 것들을 다 가져가려 하나 황천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건만 그대가 무슨 힘이 있다고 무겁게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어차피 떠나가야 할 그 .. 2023. 10. 27. 가을 안에서 우리는 (영상글 첨부) ♥ 가을 안에서 우리는 ♥ 가을은 사랑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찾아 길을 나서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더 애타게 사랑하게 됩니다. 가을은 진실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진실해집니다. 단풍잎을 말갛게 비추는 햇살을 보면서 내 마음을 지나가는 생각들도 그렇게 밝고 깨끗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가을은 감사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을 보고 곡식을 거두는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생각하면서 우리 살아가는 중에 감사할 일이 참 많음을 알게 됩니다. 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2023. 10. 26.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