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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미음의 시(詩)380

가을에는 사랑하고 싶습니다/마음의 소리(영상시 첨부) ♥가을에는 사랑하고 싶습니다/마음의 소리♥ 가을에는 내 가슴속 깊이 새겨둔 사람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 아침 이슬방울같이 영혼 맑은 목소리를 가진 웃음가득한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습니다. ​ 가을에는 붉게 물든 나뭇잎 떨어져 뒹구는 숲속을 그녀와 두손 꼭 잡고 낙엽냄새 가을냄새를 맡으며 사랑을 속삭이고 싶습니다. ​ 가을햇살이 내비치는 커다란 창가에 앉아 진한향 커피를 마시며 나뭇잎사이로 비추는 가을햇살을 머금은 듯한 그녀 얼굴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 파아란 하늘과 따스하게 비치는 햇볕과 색동옷을 입은 나무들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같은 따뜻한 마음을 곱게 품은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습니다. ​ 오로시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의지하는 가을을 닮은 그녀는 메말라 있는 내마음을 화려하게 포근하게 가을하늘.. 2023. 9. 24.
가을꽃 편지/情談조영애(영상시 첨부) ♥ 가을꽃 편지/情談조영애 ♥ 차가워진 바람에 외로움 일어 가슴 젖어 드는 가을에는 그리움 돋는 편지를 쓰렵니다 우듬지 노란 은행잎에 사연 담아 꾹꾹 눌러 사랑해 아름 새겨 구름 위에 띄워 보내겠습니다 발그레해진 단풍잎에 입술 모아 꾹 찍어 고이 접은 나의 마음 갈바람 편에 날려 보내겠습니다 먼발치 코스모스 꽃잎에 영원을 약속했던 앙증스러운 손도장 찍어 가을 햇살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낡고 닳아 꼬깃꼬깃해진 연서가 하트로 수 놓아 지고 그리움 한 조각 펼쳐질 때마다 그대 웃음으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가을꽃 편지 / 정담 조영애 - YouTube 2023. 9. 23.
다시온 가을에 / 정찬모 (영상시 첨부) ♥ 다시온 가을에 / 정찬모 ♥ 마을 뒷산에 올라 숲길을 걷노라니 그렇게 뜨거웠던 날들이 며칠간 내린 빗속에서 대지 마저 식었나 보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마음마져 상쾌해지고 다시 온 가을이 어린 시절 즐거웠던 가을날의 추억으로 나를 데려다 준다 밤나무 밑을 지나다가 풀숲을 쳐다보니 먼저 온 청솔모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이심진심이라 씨익 웃으면서 얼른 자리를 떳다 다시 온 가을에 / 정찬모 - YouTube 2023. 9. 22.
행복의 계단/수향 임영심 (영상시 첨부) ♥ 행복의 계단/수향 임영심 ♥ 행복해지려먼 평생 반복적인 배움 좋은 친구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한다고 배웠다 배움은 기쁨을 주고 좋은 친구는 위로와 발전의 계기를 주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음은 소신껏 사는 것이다 늘 배우려는 생각 눈으로 보지않아도 어디 쯤 가고 있을 것같은 친구 귀로만 듣지않고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지인들 어렵지않게 실천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행복이 보인다 행복의 계단을 쌓는다 행복의 계단 - YouTube 2023. 9. 21.
인생거울/詩 매들린 브리지스(영상시 첨부) ♥ 인생거울/詩 매들린 브리지스 ♥ 세상에는 변치 않는 마음과 굴하지 않는 정신이 있다.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들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라. 최상의 것이 너에게 돌아오리라. 사랑을 주면 너의 삶으로 사랑이 모이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될 것이다. 삶을 신뢰하라, 그러면 많은 이들이 너의 말과 행동을 신뢰할 것이다. 마음의 씨앗들을 세상에 뿌리는 일이 지금은 헛되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열매를 거두게 되리라. 왕이든 걸인이든 삶은 다만 하나의 거울 우리의 존재와 행동을 비춰 줄 뿐.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라. 최상의 것이 너에게 돌아오리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중에서 인생거울 시 매들린 브리지스 낭송 정외순 - YouTube 2023. 9. 20.
가을 바람 / 이해인 (영상시 첨부) ♥ 가을 바람 / 이해인 ♥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 없어 눈이 맑았던 어린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 친구여 ..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 져야겠구나 , 남은 시간 아껴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웅쿰의 시들을 쏟아 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가을 깊어가네 내 나이 늦가을쯤 되었으리라. 가을바람 - YouTube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