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주요인물(主要人物 - 10) 충의(忠義) -命佑-琦抃-琦弼-信仁-晛-[1]

8. 주요인물(主要人物)

10)충 의(忠義)- (1)

 

ㅇ명우(命佑9世)

훈련참군 최수용공(崔水勇公)의 손으로 중종 때정국원종2등 공신으로

의 사패지(賜牌地):고려, 조선시대에 국가에 공을 세운 왕족과

괸리에 주는 토지)가 있다. (고성지)

 

ㅇ기변(琦抃 11世)

자는 규석(圭叔)이다. 공은 판서공 최득경(崔得涇某)의 5세손이며

호참공 최정(戶參公崔涏)의 차자이다. 공의 12세 손 최규선씨

(崔圭善氏)의 개수비문에 따르면 공은 명종7년 임자(1552) 4월 2일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본집에서 태어났다.공은 대대로 문관집안에서처음으로 무관에 선임되어

관직이 태안군수(泰安郡守)에 올랐다.공은 막내 아우 최기준공(崔琦準公)과 함께

왜적토평(倭敵討平)의모임인 평왜회맹(平倭會盟)에 참여한 공으로 아버지에게

호조참판(戶曹參判)의 중직이 내렸다.곤양출신 매헌 정기룡영장군(梅軒鄭起龍

將軍)의 문집에서 왜적과 싸운 전적 기록에 의하면“ 선조 31년 무술(1598) 8월6일

고령현감최모(高靈縣監崔某)가 적군이 이미 침공하였다고 고하자즉각 달려가

물리쳤고, 적이 다시 성주(星州)를 침범하고이어 무계진(茂溪津)에

진을 치니공이 진격하여 적을 현풍(玄風)쪽으로 퇴각 시켰다.

 

적이 다시 무계진(茂溪津)에서 현풍(玄風)방면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하면서

즉시 달려가매복시켰다가 무찌르니 적이 창황이 도망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적이 강을 건널것을 예상하고 고령 최현감(高靈崔縣監)과초계군수

정언겸(草溪郡守鄭彦謙)등이 강가 나루 주위에 군졸을메복시켜 정탐케

하였다고 하니 토적(討賊)한 공이 큰 것을알 수 있다.

 

관직에서 물러나 문암정(文巖亭)에 올라 송정 하수일공(松亭河受一公)과

시(詩)와 사(史)를 즐겼다. 이 처럼 공은 관직에서공신으로 덕을 즐겨

영예를 남겼고, 물러 나서는 산천을 소요하며시와 사(史)에 의지하여

유유자적하였다. 죽당공의 가장에 의하면"화재로 인조의 교지와 하사품이

모두 불 탔다고 했으니안타까운 일이다."라고

개수 비문에 적고 있다.(진양지)

 

ㅇ 기필(琦弼 11世)

자는 규중(圭仲)이고 호는 모산(茅山)이다. 공은 판서공 최득경(崔得涇)의

5세 손이며 호참공 최정(崔涏)의 3자로 명종 임술(1562) 4월 11일생으로

하동군 북천면 인천리에 살았다. 7~8살 나이로 경사와 예법을 두루 읽어서

학문이 날로 달라져 갔다. 장성해서는 환성재 하락, 수오당 오간, 창주 하징,

사호 오장 제현과 더불어 도의로서 교우하였다.행의로서 군자감 참봉으로

제수되었다가 사옹원 봉사로 승진하였다. 계사년(1593)에 왜적이

진주성을 핍박하니 공은 사태의 위급함을 알고 창의 항전하여 입성하였다.

이 사실을 병사 최경희에게 알려 행재소(임금이 순행 중에 잠시 머무는 곳)에

장계를 올리니 공을 진주판관(6품)으로 임명하였다. 성이 함락되자 병사(兵使)

최공과 창의사 김천일 그리고 의병장 고종후 제공과 더불어 남강에 겨우

32살로 투신 순국하니 휘하 60여 병졸도 함께 투신하였다.

 

선무공신 원종 2등 공신에 녹훈되었으며 영조 계해(1743)에 통정대부 병조

참의로 추증되었고, 당일 순절한 제공들과 함께 충렬사에 향사하며

“창렬(彰烈)” 이라는 사액(賜額)이 내렸다. 순절 후 회갑 년에 두 번의 제문이

하사되었으며 영읍(營邑)에서 묘전(墓田)이 내리고 노비가정(奴婢家丁)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군역을 면제하였다.(진양지. 진양속지)

 

ㅇ 신인(信仁 11世)

충순위공 최윤재(崔潤才)의 손이다. 정국원종신이며 중군(中軍:종2품무관직)이다.

사마시 문과에 급제하고 창녕현감을 지냈다. 함안 향안에 실려있다,(세헌록)

 

ㅇ 현( 晛 11世 )

자는 계승(季昇), 호는 인재(言刃齋)이고 현감공 최수지(崔水智)의 후이며

최찬성공 최심(崔深 10世)의 자이다. 관(官)은 문과에 등제하여 대사간(大司諫),

대사성(大司成), 부제학에 이르렀다.

 

공은 임진왜란 때 의병에 가담하였고 또 막부(幕府)에 구국방책을 건의하였으며

인조 조에 이괄의 난 독전어사가 되어 평정하였으며, 병자호란 때는

의병을 모아 출정하려다 강화의 소식을 듣고 비분을 안고 해산하였다.

별세 후 순국보조공신 예조판서를 증(贈)하고 완성군(完城君)에 봉하였으며

시호는 정간(定簡)이다.(문향금오. 구미의 역사와 인물), 공의 출생지인

해평면 해평리 솔뫼(松山) 뒤편에 3월 인재 최선생유허비

(言刃齋崔先生遺墟碑)가세워져 있어 공의 숨결이 느껴지는듯하다.

(현지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