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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Gachen-佳川)

마음의 비타민 글880

창문에 새겨진 아버지의 모습/박미혜-사는 일/나태주 (영상글 첨부) ♥ 창문에 새겨진 아버지의 모습/박미혜 ♥  나의 친정집은 전주 인후동이다. 내가 사는 여의동에서 승용차로 25분이면 도달한다. 그래서 나는 노부부만 사시는 친정집에 자주 간다.지난 주말에 부모님과 점심 외식을 위해 친정집으로 달려갔다. 모처럼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다. 나는 유명 식당에 예약을 위해 휴대폰을 꺼내 들자 아버지는 내 손을 잡아채더니 팥죽집으로 가자고 하신다. 치아가 부실한 아버지는 평소 팥죽을 좋아하셨다.아버지께서는 잠바를 주섬주섬 입으시면서 “팥죽 먹자, 내가 먼저 가서 줄 서 있을 테니 엄마랑 천천히 오너라” 하시며 평소 다니던 팥죽집을 향해 가셨다.  나는 어머니와 팔짱을 끼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주고받으면서 한참을 팥죽집을 향해 걸었다.  팥죽집에 도착해 보니 벌써.. 2024. 12. 18.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영상글 첨부) ♥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챙겨서 도와주고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바람을 막아주고는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깊게 안고 있고산이 높아서 물이 깊고푸르게 만들어 주듯이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길은 경주가 아니라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우정을 나눔은나에겐 축복이고 행운입니다. 우리 변함없는 우정의 친구로오는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서로 함께 살아가.. 2024. 12. 17.
겨울에 아름다운 꽃들이... 2024. 12. 15.
멋쟁이가 되고 싶다. (영상글 첨부) ♥ 멋쟁이가 되고 싶다.♥ 세월이 흘러 인생 일흔 줄에 들어서야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잠이 깨면 그때부터 자유다하루라는 시간이 모두 내 꺼다 ​​무얼 하든, 무얼 먹든 나의 자유 내 마음 대로다 구속도 없고 속박도 없고 의무도 없고 책임도 없다 하고 싶은 일 하면 되고 가고 싶은 곳 가면 된다 무엇이든 내가 알아서 하면 되고​이래라 저래라 간섭이 없으니완전 자주적이고 민주적이다​일흔 줄에 들어서서 비로서..나의 인생이 이렇게넉넉하고 풍요롭게 된 것이 놀랍지 않은가?  더구나, 무슨짓을 해도 그릇됨이 없다는 ​일흔 줄에, 무슨 일을 해도 부끄럼이 없다는 나이니 말이다 ​그러니 매일 먹고 놀고 놀고 먹고 무위도식 허송세월 해서야 될 말인가? ​하고픈 일 하면 되고 제일 잘하는일 즐기면서.. 2024. 12. 15.
우리 인생에서 정녕 중요한 것은(영상글 첨부) ♥ 우리 인생에서 정녕 중요한 것은 ♥ 당신이 어떤 차를 모느냐가 아니라얼마나 많은 사람들을태워 주느냐는 것이다.당신이 사는 집의 크기가 아니라얼마나 많은 사람들을집으로 초대하느냐는 것이다.당신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당신의 삶을 어떤 사람들과함께 살아가느냐는 것이다.당신이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다.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생각하느냐는 것이다.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당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당신이 좋은 동네에 사느냐가 아니라당신이 이웃 사람들을어떻게 대하느냐는 것이다.--덕선스님행복찾기> 중에서--https://youtu.be/8PK3iST1p14?si=FvtPUh22lKIqpSl1 2024. 12. 14.
인생삼락(人生三樂) [영상글 첨부] ♥인생삼락(人生三樂)♥아버님이 뿌려주신 많고많은 씨앗중에모든경쟁 물리치고 오직하나 살아남아어머님의 몸속에서 반겨주는 인연만나열달해로 하고나서 몸밖으로 나왔더만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형제 이웃사촌웃음으로 맞으시니 태어남이 일락이요태어난게 기적인데 무슨욕심 더할손가좋은세상 따로있나 마음먹기 나름이지욕심하나 버렸더니 온세상이 우정이고욕정하나 버렸더니 온세상이 사랑일세빈손으로 태어나서 우정하나 사랑두울양손으로 쥐었으니 이게바로 이락이요덤과같은 인생살이 아쉬울게 무엇이랴하루하루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아가소오늘가나 내일가나 남는것이 인생인데화낼일이 무엇이고 다툴일이 뭐라던가후회없고 미련없는 세상살이 누린후에우정배웅 사랑배웅 받는것이 삼락이네여보시게 벗님네야 인생살이 별거없다오실때는 울었지만 가실때는 웃고가소 --좋은 .. 2024. 12. 13.